지난 3월 29일 Developer Circles Seoul과 Innovation Lab Korea가 함께하는 We're just ordinary IT people 행사에 다녀왔다
그저 보통 사람들이 모이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 그것에 끌렸다.
다들 열심히 발표해주셨는데 그 중 기억에 남고 있는 건
김준영 님의 "개발 정글에 떨어진 고슴도치는 어떻게 살고 있을까" 이다.
해당 발표의 주제는 회복 프로토콜에 대한 이야기다.
(발표 슬라이드 : https://www.slideshare.net/junekim5030927/ss-138682097)
상처받는 세상 속에서 상처를 회복하기 위한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
1. 나를 관찰하고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 가는 시간을 가짐
- 나는 어떤 사람인가?를 관찰
- 우울한 순간들을 보고 어떨 때 실제로 상처를 받고 우울해 지는 지 케이스를 뽑음
2. 회복하기 위한 방법들을 찾음
- 비상모드 때는 정말 자기가 좋아하는 것들을 모아서 회복, 하지만 항상 비상모드가 아님
- 그래서 일상모드 일 때 할 수 있는 것들을 진행
1) 불안정한 상황
- 남는 시간마다 공부한 것들을 정리하고 기록
2) 성장에 조급해 하는 모습
- 신입이라 일이 많이 없어서 시간이 남을 때마다 블로깅을 하기로 함, 깃헙이던지 ---
-> 결국 돌아보게 되면 그 시간에 무언가 했구나! 라는 것이 남게 됌
-> 나를 알아 보는 시간을 통해 내가 어떨 때 상처받는 지를 알아서 그 상황을 안 겪으려고 노력하게 됌
-> 로깅은 생각보다 중요하다. 꼭 블로그가 아니더라고 sns, 다이어리 기타 등등...
이 발표를 듣고 내용이 참 좋았다고 생각했다.
나도 남들마냥 상처 참 잘 받는 스타일인데 나도 좀 나를 다시 보고 내가 어떤 걸 하면 마음이 풀리는 구나를 아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이날 나도 만들어야겠다~ 했는데 1달이 지났다 🤔🤔 …
아무튼, 이번 행사의 라이트닝 토크와 지정 마이크 시간을 통해 IT업계에서 일하는 여성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고 분위기도 좋고 사람도 따뜻했다.
네트워킹 때 좀 더 다가가지 못해서? 아쉬웠음
지정 마이크 시간 중 한 고등학생이 자기가 약간 웃긴? 꿈이 있다고 했는데 우주에 가는 게 꿈이라고 했다. 그러자 일동 환호와 박수를~ 세상 그렇게 따뜻한 모습은 처음 본다 👩💻
이런 행사를 열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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