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회고
오랜만에 글을 쓴다.. 그동안 회사 다니고 일하고.. 졸작도 하고 그러다보니 블로그에 글 올릴 시간이 부족했다.
2017년이 끝나고 2018년이 시작된 지 벌써 7일이 지나가고.. 곧 출근할 시간이 다가온다
그렇다 오늘은 일요일 내일은 월요일이다 가서 일을 해야한다
oh....
그래도 2017년 한 해는 그간 해오던 것과 조금 다른 해라고 생각이 된다.
#학교
졸업반을 맞이한 2017년 다른 사람처럼 졸업작품을 계획했다.
처음엔 아동을 위한 "언어 학습 보조 애플리케이션"이었다. 문자인식기술을 통해 아동이 언어 학습을 할 수 있는 앱을 제작하려고 했는데 애초 계획했던 것과 달리 문자 인식이 되지않는 문제가 발생하였다.
그로 인해 프로젝트 진행이 되지않아 결과물을 보여주기 힘들었고..학점도..음..
결국 졸업을 하기 위해 완성할 수 있을 만한 수준으로 앱을 제작하기로 했다.
비록 고급 기술을 사용하진 못했지만 공공API를 주로 활용하고 Firebase를 제대로 사용해봤다
또 코틀린을 조금 적용하여 프로젝트를 진행해봤다.
매번 GitHub에 커밋을 하면서 색깔 채우기 놀이에 재미를 들렸는데 그것 때문에 더더 하려고 하기도 했다.ㅋㅋ
회사 퇴근하고서도 졸작 완성을 위해 12시~1시까지 커밋을 하고 ㅠ_ㅠ
100커밋을 달성하여 상당히 기억나는 프로젝트.. 졸작이니 그럴 수도
그래도 이번 졸작을 하면서 그동안 해봐야지 하고 미루기만 했던 기술을 적용시킬 수 있던 좋은 기회였다.
앞에서 말한 Firebase, Databinding(혁신임), Kotlin, Beacon 등등..
특히 데이터바인딩은 정말 혁신이라고 할 수 있다.
UI상에 보여줄 데이터가 많이 있어서 각 텍스트뷰를 연결하는 bolierplate코드가 상당히 많았는데
DataBinding을 통해 코드를 많이 줄일 수 있었고 가독성도 높아졌다.
다행히 졸작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고,, 다른 과목도 레포트를 제출하여 생각외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이제 졸업식만 남았다.
#자격증
이것역시 졸업을 위해 정보처리기사를 공부하게되었다. 아마 13년도?? GTQ 이후 자격증 공부를 오랜만에 한건데
올해부터 시험이 완전히 변경되었기때문에 상당히 고민도 많았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던 ㅠㅠ
게다가 일년에 세번의 시험이 진행되다보니 이 세번만에 끝내야, 그리고 최대한 빨리 끝나야 다른 것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에 더더 열심히 하려고했다.
시험을 한번 떨어지면 두세달 정도는 기다려야 시험을 볼 수 있기 때문에
필기, 실기 모두 조금 긴 기간을 두고 준비를 하였다 결과는 1회 합격!! :)
아~~주 뿌듯했던 순간이다. 난 이제 기사자격이 있다!
#회사
역시나 졸업시즌이 되었기 때문에 취업에도 관심을 가졌다. 그러다 연세대학교에서 진행되는 스타트업101 채용박람회에 갈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그날 현재 재직하고 있는 회사를 알게 되었는데 서류와 2번의 면접을 통해 회사에 합격할 수 있게 되었고 방학부터 출근하게되었다.
그로 인해 내 마지막 방학은 회사에게 빼앗겼지만 그래도 시간이 6개월이나 흘러 7개월차에 접어든 지금 뿌듯하기도 하다.
나는 안드로이드 직종을 희망하고 있었고 그래서 커리어나 졸작도 Android로 진행하고 있었다. 취직도 이 분야로 하게되었는데 업무가 배정되며 나는 iOS를 개발하게 되었다. 이전에 iOS개발은 한번도 생각해보지않아서 좀 놀라기도 했지만 회사에서도 많은 배려를 해주셔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해주셨다. 지금 좋은 실력이라고 하긴 힘들지만 조금 익숙해졌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최근에는 서비스되고 있는 앱 유지보수를 담당하고 있다.
#여행
2017년에는 총 세군대의 해외여행과 두군데의 국내여행을 다녀왔다. 특히 이번에 러시아로 간 해외여행은 그동안 해외는 교회나 학교에서 견학 등 목적으로 갔었는데 한번쯤 여행만을 위해 해외를 가보고 싶었다.
주변인들에게 이 이야기를 참 많이 했는데 러시아 여행을 정하게 된 계기가 권상우랑 정준하의 사십춘기 프로그램에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의 루스키섬으로 여행을 갔었는데 그때 자막에 '두시간만에 가는 유럽..'이 있었다.
유럽은 누구나 가고싶지만 시간과 비용 문제로 가기를 주저하는데 두시간이라니!! 게다가 찾아보니 환율도 조금 싸서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다. 나의 첫 나홀로 해외여행은 성공적으로 끝냈다. :) 올해 한번 더 가보려고 생각중이다.
국내여행은 울산과 광주를 다녀왔는데 울산은 엄마와 광주는 추석 시골 내려가기 전에 혼자 다녀왔다. 어렸을 적 강풀의 26년 웹툰을 통해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해 처음 알게되었는데 그 이후부터 광주에 관심이 생겼고 꼭 가고싶던 곳이었다. 그걸 이번 기회에 갈 수 있게 되었다. 정말 기억에 남는 순간.. 다음엔 담양을 가보고싶다.
#오픈소스
2017년에 iOS공부를 하면서 짧은 프로젝트를 만들다가 HTML파싱이 필요해서 라이브러리를 찾아보는데 README의 오타를 발견하게되었고 첫 이삭줍기를 실행할 수 있게 되었다. https://github.com/cezheng/Fuzi
또 다양한 오픈소스를 보고 사용하며 나도 꼭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던 한 해였다.
마치며
올 한해는 계획한 만큼 얻은 것도 많은 한 해였다. 그래도 조금 더 부지런하게 살지 못했던 것을 반성한다. 졸업전시가 끝나고 회사일이 바빠지면서 졸작을 진행을 못했었고 다른 프로젝트로 진행하다가 잠시 멈춘 상태다. 올 한해는 할 것도, 하고 싶은 것도 많은 만큼 계획을 세워 제대로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스위프트부터 알고리즘, db, 또 프로그래밍 외적으로도 열심히 해봐야겠다. 2018년 한해 회고는 더 멋있는 프로젝트들을 적어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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