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iOS 토이 프로젝트 심사 및 배포 후기

iOS 앱 심사 후기

나중에 혹시 도움이 되지 않을까, 추억이 되지 않을까 싶어 심사 후기를 남긴다.

픽셰어(가칭) 앱 제작기

• iOS 개발을 2년 째하고 있는데 공부할 때 만들어본 앱 말고는 다른 사람들이 사용할 만한 앱은 개발하지 못했다.
• 요즘 꽂힌 픽셀 폰트를 보면서 카카오톡의 텍스트콘 같이 만들 수 있는 앱이 있으면 어떨까 생각했다.
• 제공 기능은 많지 않지만 글쓰기, 사진 저장, 인스타그램 게시 등 글쓰기 + 공유 를 중점으로 제작하였다.

첫번째 reject 2019.05.14

• 첫번째 reject은 Metadata Reject이다. (아직 바이너리에 대한 리젝은 알 수 없음), 리젝 항목만 무려.. 9개나 된다 ㅠㅠㅠ 이걸 어찌해야하나.. 아무튼 리젝된 항목은 다음과 같다.

1.1.6 - Include false information, features, or misleading metadata
2.3.0 - Undergo significant concept changes after approval
2.3.1 - Have hidden or undocumented features, including hidden "switches" that redirect to a gambling or lottery website
3.1.1 - Use payment mechanisms other than in-app purchase to unlock features or functionality in the app
3.2.1 - Do not come from the financial institution performing the loan services
4.3.0 - Are a duplicate of another app or are conspicuously similar to another app
5.2.1 - Were not submitted by the legal entity that owns and is responsible for offering any services provided by the app
5.2.3 - Facilitate illegal file sharing or include the ability to save, convert, or download media from third party sources without explicit authorization from those sources
5.3.4 - Do not have the necessary licensing and permissions for all the locations where the app is used

다행히 심사 가이드라인 은 한글 버전이 있어 리젝된 항목에 대해 이해가 어려운 편은 아니다.
다만, 결제 기능(3.1.1, 3.2.1) 오디오/비디오 불법 공유(5.2.3) 건에는 절대 해당되지 않는데 해당 항목들이 걸려있어 이 부분은 확인해서 회신을 해야할 것 같다.
그리고 5.3.4는 가이드라인에서는 도박관련 내용으로 나오는데 리뷰어가 적어준 것은 위치 퍼미션 관련 내용이다.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할 때 위치 권한이 요청되는 지 확인해보자.

열심히 리젝을 해결해보자.

심사 통과 후 추가로 작성하는 이야기
사실 위에 항목은 내 앱에 이런 게 있으니까 리젝이야! 라고 하는 게 아니라 너 앱에 이런 거 있니~? 라고 물어보는 거다
위 항목 중 내가 해결할 수 있는 항목은 없다, 내 앱에는 이런 게 없다고 이야기하면 여기서 끝났을...
그래도 그 당시의 리젝된 마음에서 이것저것 바꿔보려 고군분투했던 것을 기록으로 남깁니다

1. 앱 이름 변경하기

처음에는 PicShare 로 했다가 사용하는 앱 이름이라 Pixhare (Pixel + Share) 로 했는데 5.2.1 항목 관련이랑, 앱 이름도 직관적이지 않아 변경해보자!

• Pixel Writer
• 화소공유 ㅋㅋ
• RetroDiary (레트로일기) 로 결정.

2. 앱 설명 변경하기

전체적으로 앱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고, Share 버튼을 눌러야 사진 저장, 인스타그램 게시 기능을 볼 수 있기에 숨어 있는 기능이라고 생각하신 것 같다. (스크린샷에는 두 기능을 선택할 수 있는 화면이 있긴 하지만, 숨겨진 기능이긴 하다.)
결제, 오디오/비디오 공유 건도 이와 같은 내용인듯.
앱을 다운받지 않아도 알 수 있도록 앱 설명을 변경해보자

3. 지원 URL 수정하기

다운로드한 앱의 경우 리뷰 아래에 앱 지원 버튼이 있다. 해당 앱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는 URL을 작성한다.
나는 그냥 github로 했는데, 그게 아니라 지원할 수 있는 이메일 등이 있는 곳으로 이동할 수 있게 이것도 수정이 필요할 것 같다.

• 구글 설문지로 설정

4. 메타데이터 회신남기기

리젝된 항목 중 앱에서 제공하는 기능과 전혀 상관없는 기능들이 있어서 관련해서 회신을 남기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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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reject 2019.05.19

첫번째 reject과 동일한 항목들로 왔다

그래서 내 앱은 결제 기능을 안쓰고 화면을 저장하는 기능이지 영상, 음원 등을 불법 공유하는 게 아니다. 어느 부분에서 그렇게 생각했는지 알려달라고 했으나..
이전에 받은 메일과 비슷한 내용이었음

1. 키워드 수정

writing, diary, Emotional, photo-sharing, retro
키워드에 이 것들을 넣었는데 이 중 photo-sharing이 문제가 될 것 같아 지웠다.

2. 앱 이름 2차 수정

비트맵씀을 줄여 비씀 ㅋㅋㅋㅋㅋ

3. 기능 추가 건

리젝된 항목은 왠지 키워드 수정을 해서 해결될 것 같은데 4.3.0 이미 앱 스토어에는 내가 개발한 것과 비슷한 앱이 많다고 한다.
어떤 기능을 추가하는 것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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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번의 지원센터를 거쳐, 결국 App Store Connect 측에서 전화 통화를 하기로 했다.
처음엔 스팸인 줄 알고 안받았고.. 다시 받았을 때 일단 한국분이신 것 같다. 그게 아니라면 정말 한국어 잘하는 외국인이신듯?

아무튼 나는 처음에 리젝된 게 내 앱에 이런 게 있어서 리젝이다!! 라고 한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앱에 이런게 있냐 없냐를 물어보는 거니 없으면 없다고 하면 된다더라~ 그것때문에.. 한달이나... 😨😨😨😂😂😂😂😂

각 항목에 대해 설명과 해설을 담아주고 다시 답장을 보내본다
결제 기능이나 뭐 앱에 포함하면 안되는 기능을 넣었냐는 리젝 항목에는 이 앱에는 그런 게 없고 이런이런 기능을 제공한다.
그리고 나는 이런 것을 다 "What's in App" 에 다 작성을 했다! 사용자도 거기서 알 수 있다! 스크린샷에서도 나온다! 숨긴 기능은 없다! 이런 식으로 썼다.

그리고 4.3.0 - Are a duplicate of another app or are conspicuously similar to another app 이 항목은
나는 많은 앱을 찾아봤는데 비슷한 앱은 못봤다. 그리고 이 앱은 픽셀 폰트를 사용해서 사용자로 하여금 90년대 PC 통신 시절을 경험하게 할 수 있다.
이거를 통해서 사람들의 생각을 알 수 있다. 이 앱은 다른 앱과는 다르다!

이런 식으로 작성해서 내 앱이 다른 앱과 뭐가 다른 지 작성했다
앱 스토어에는 비슷한 주제의 앱이 많지만 사용자가 어떤 걸 중점으로 사용하느냐에 따라 사용하는 앱도 달라지기 때문에 비슷한 앱이 많더라도 잘 설명하면 통과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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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ally; 개발자 출시 대기 중 2019.06.23 🥳🥳🥳🥳🥳🥳

지난 주 애플과 통화를 하고 (한국말 잘하심) 각 리젝 항목에 대해 상세하게 작성한 메세지를 resolution center에 보냈다.
그리고 23일 밤! 앱은 심사에 들어갔고 얼마 지나지않아 통과되어 개발자 출시 대기 중 상태가 되었다 :)

최초로 앱을 심사 제출하고 나서 한달 만에 앱 스토어 배포가 가능하게 되었다.
사실 처음에 심사, 리젝 방식만 이해했다면 이렇게 오래 걸렸을 것 같진 않은데 이것도 경험이지 ㅋㅋㅋ

Android도 배포해봤는데 애플처럼 만들어진 심사 과정은 크게 없어서 iOS앱은 배포하면서 진짜 어려웠다.
그래도 배포 안해봤으면 절대 모를 리젝 구조??

리젝 당시는 힘들었지만 통과되어 이제 후련하다

앱 심사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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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광고하기

처음으로 iOS 앱을 앱 스토어에 배포했습니다.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안해봤으면 모를 경험!! 그래서 제가 만든 앱은 모다?

레트로 감성과 글 쓰기를 결합한 "비씀" 입니다!!!! 앱 다운로드와 사용 부탁드립니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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